아웃라이어 독서감상문 6일차
조셉 플롬에게 배우는 세 가지 교훈: 메리는 25센트만 받았다
-지독한 가난 속에 핀 성공, 그 흔해빠진 이야기: 조셉 플룸의 이야기로 그는 로펌 스캐든 압스에 이름이 오른 파트너들 중에서 유일하게 아직까지 살아있는 사람이다. 플룸은 대공황기에 브루클린의 보로 공원 근처에서 자랐다. 하지만 플룸은 하버드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잇는 로 리뷰에 들어갔고 1954년 그는 스캐든 압스의 관리자로 승진했고 그 루펌은 눈덩이 굴리듯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30년간 포춘 500대 기업은 다른 기업에 합병되거나 다른 기업을 합병하려 할 때, 혹은 뭔가 일이 생겨서 큰 돈을 써야 할 때마다 조셉 플롬을 변호사로 택했고 스캐든 압스와 로펌 계약을 했다. 그를 고용할 수 없는 기업조차 그를 고용하고 싶어 했다.
-환경의 중요성, 공짜 성공은 없다: 지금쯤 이런 식의 성공스토리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으면 한다. 영특한 이민자의 자녀가 가난과 대공황을 극복하고 일류대학을 나왔지만, 잘나가는 로펌에서 직장을 얻지 못하자 회사를 차려 엄청난 노력으로 성공하는 얘기 말이다. 이런 것은 거지에서 부자로 거듭나는 성공담이다. 혼자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의 성공은 특정한 장소와 환경의 선물이다. 그럼 플룸은 과연 어떤 기회를 누렸을까? 지금까지의 내용을 통해 아웃라이어들이 자기 길을 걷는 중에 언제나 도움을 받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플롬이 자라온 환경의 생태학에서도 어떤 조건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밝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거지에서 부자로 거듭나는 성공담을 입에 올리는 이유는 외로운 영웅이 덮쳐오는 위기에 맞서 싸운 서사는 우리를 매료시키기 때문이다. 플롬의 실제 인생 이야기는 신화화된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단점으로 여겨지는 것들 가지고 태어난 것, 유태인 심하게 차별을 당하던 무렵에 유태인으로 태어났다는 것, 대공황기에 성장했다는 것이 예기치 않게 장점으로 반전되었기 때문이다. 조셉 플룸을 아웃라이어다. 하지만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이유로 아웃라이어가 된 것은 아니다. 이번 장의 끝으로는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끔찍하게 불평등한 현실과 스타 변호사: 첫번째 교훈 바로 유태인이라는 정체성이다. 초기에 플롬은 위임장 쟁탈전에서 특화된 면모를 보였는데 보통 다른 로펌들이 손대지 않는 이야기로 그 일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그 일을 해결했다. 이 플롬의 사례는 전 장의 빌 게이츠나 빌 조이의 이야기와 유사하다. 그들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겠다는 희망 따위도 없이 앞날이 뚜렷하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들이 선택한 길은 그야말로 붐이 일어났고 물론 그들은 이미 매직 넘버인 1만 시간의 훈련을 치른 다음이었다. 그들은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는 결코 역경과 맞서 싸워 이겨낸 것이 아니다. 대신 역경 속에서 출발했고 결국 그것이 기회가 되어준 것이다.
-유태인이 뉴옥에서 변호사로 일하기 가장 좋은 시대: 두번째 교훈은 통계학적 행운이다. 1919년 브루쿨린 로스쿨에 입학한 모리스 잰클로우는 뉴옥시에서 변호사로서 이름을 떨쳐야만 할 것 같지만 그의 인생은 그가 기대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그는 브루클린의 코트 스트리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댔던 것이다. 그와 다르게 모리스의 아들인 모트는 케이블 텔레비전 방송구건 업체를 창업해 그것을 콕스 브로드캐스팅에 비싸게 팔며 모리스가 꾸었던 꿈은 아들 대에 와서 모두 이루어줬다. 바로 여기에 모트 잰클로우의 성공을 설명해주는 요소와 조셉 플룸의 성공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두 번째 열쇠이다.
-대공황의 통계학: 전 장의 크리스 랭건의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보자면 루이스 터먼의 연구는 1903년~1971년에 태어난 IQ가 아주 높은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했느가에 과한 것이다. 바로 시기가 문제였던 것이다. 이들 세대는 통계학적으로 매우 불운했기 때문이다. 대공황기에 개업 변호사의 일거리는 씨가 말라버리면서 남아있는 일부는 유언장과 이혼, 계약 같은 사소한 분쟁만 다루게 된 것이다. 그래서 모리스 잰클로우는 대공황기에 시작될 무렵에 결혼햇고 큰 차를 사 퀸즈로 이사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털어 넣어 필기 용지 회사를 인수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보다 더 타이밍이 나쁠 수는 없다.
-성공을 결정짓는 마법의 타이밍: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기회가 늘 우리 자신이나 부모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부터 온다.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의 특별한 기회에서 오는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955년에 태어나는 것이나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835년에 태어나는 것처럼, 변호사가 되고자 하는 1930년대에 태어나는 것은 마법의 시간대를 등에 업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잰클로우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조셉 플롬의 혜성 같은 등장이 아무 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변호사로서 탁월한 재능을 타고나는 것은 설사 좋은 가정교육을 받았을지라도 그가 속한 세대의 한계를 극복해낼 수는 없다
-"여보, 이건 우리 사업이야": 세 번째 교훈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이다. 1889년 루이스와 레기나 보르게니시트 부부는 함부루크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대서양 횡단선에 올랐다. 뉴옥에 가봐야 그들이 아는 사람이라고는 이민 간 루이스의 누나 샐리뿐이었다. 그 시절 미국으로 건너온 수많은 이민자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희망을 찾아 그곳으로 향했다. 루이스는 거리에서 청어를 팔며 나쁘지 않은 수확들을 벌어왔지만 자기 가게를 갖겠다는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 거라 판단했다. 그는 품목을 계속 바꾸보기도 했고 그 와중에 먹여 살릴 입이 하나 더 늘었다. 그러던 그에게 해답을 발견했다. 바로 옷, 주변의 모든 가게에서는 완성된 옷을 팔았기에 그는 아직 가게에서 팔지 않은 특별한 물건을 찾고 했다. 미국에 올 때 낡은 재봉틀로 아이들 즉 어린 숙녀들의 앞치마를 팔며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신세계를 압도한 독보적 기술: 유태인 이민자는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에 넘어온 다른 이민자와는 확연히 달랐다. 이들은 중세 이후 유태인을 강제로 격리하기 위한 거주지역에서 교역과 특정 분야에서 종사했다. 1930년대까지 혹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 이민 검역소가 있던 뉴옥항의 작은 섬을 통과한 동유럽 출신 유태인 이민자 중 70%는 기술자들로 특히 의류사업에 압도적으로 뛰어난 기술자들이 많았다. 그렇기에 루이스가 사업을 시작할 무렵그들의 기술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경제 환경이었다. 의류업계에 종사하던 노동자들은 그들의 자손에게 교훈을 주었고 그것은 그들이 세상을 앞서나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매일밤 루이스는 지치고 힘들었지만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다. 그는 자기 삶의 주인이었고 자신이 내린 결정과 판단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었다. 그들 부부는 늦은 시간까지 재봉틀 앞에 앉아 앞치마를 만들 수록 다음날 거리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사람들은 대개 자율성, 복잡성, 그리고 노력과 결과의 연관성이야말로 일에서 만족을 느끼기 위한 필수요소라는 것에 동의한다. 아침 아홉 시부터 저녘 다섯까지 이어지는 근무시간에 행복한가 아닌가는 궁극적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관건은 일 자체가 만족스러운가 아닌가에 있다. 왜냐하면 그 일은 복잡하고 복잡하고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데다 노력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런 것을 돈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 것은 바로 가치 있는 일이다. 가르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사업가가 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었다. 의사가 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높은 층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훈 말이다. 그것은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를 책임지며 사고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이다.
-환경과 기회의 강력한 조합: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성공이 다양한 기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부모의 직업이 무엇인가, 양육되는 과정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등의 요인에 따라 누군가가 세상 속에서 얼마나 잘 해나갈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추신: 이제 2부를 통해 우리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전통과 관습 역시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지 살펴볼 것이다. 문화적 유산을 진지하게 분석함으로써 성공하는 사람이 왜 성공하는지,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