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역행자 2단계_정체성 만들기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어떤 한 사건이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크게 성공한 수많은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하듯이, 이런 결정적 사건들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곤 했다. 극행의 불행을 역전의 계기로 바꿔낸 역행자들은 그래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갖고 있을 때가 많지만 우리 모두가 이런 큰 변화의 계기를 만날 확률은 극히 낮다. 또한 운 좋게 이런 계기를 만난다고 해도 기회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스스로를 불행한 인간이라고 자초하기에 딱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각성의 계기가 되는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그런 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 사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작가는 그것이 가능하다 생각하고 그걸 정체성 만들기라고 했다. 역행자가 되는 데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내 머리를 포맷할 수 있다면: 정체성을 먼저 바구면 변화가 쉽게 만들어진다. 반면 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계속 순리자로서 살게 된다. 자의식의 해체를 이루었다면 새로운 자의식을 세워야 할 차례다. 정체성은 삶의 동기다. 정체성 변화는 좌절, 열등감, 생존 위기, 동기부여, 책 등 다양한 계기로 일어난다.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자신 안의 무언가가 변하기 시작한 걸 수도 있다. 정체성이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중요하다.
-정체성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정체성 변화의 핵심 비결은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자유의지이니 노력이니 진정성이니 따위의 듣기 좋고 허망한 것들을 믿는 대신, 나를 훈련시킬 운동장을 만들어 스스로를 밀어 넣는 게 핵심이다. 무의식을 바꾸지 않는 상태에서는 어떠한 것도 이룰 수 없다. 우리 뇌는 매우 단순하다. 우리는 어떤 세계관 안에 있다면, 그 세계가 세상의 전부라고 인식한다. 정체성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떤 세계관에 참여하게 되면, 뇌는 자연스럽게 정체성을 바꾼다. 첫번째 책을 통한 간접 최면이다. 책은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매우 쉬운 방법이다. 책에는 저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나 또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도니다.인간에겐 거울 뉴런이라는 게 있어서 타인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것과 비슷한 반응을 뇌에 일으킨다 이런 점을 잘 이용하는 게 바로 좋은 자기계발서 읽기다. 책의 내용을 너무 깐깐하게 비판적으로 따지지 말고, 한 수 배운다는 느낌으로 마음을 열고 보면 좋겠다. 지금 우리가 그런 책을 읽는 건 그 저자를 숭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공 스토리에 내 마음과 삶을 동기하는 것 그뿐이다 두번째는 환경 설계다. 인간은 그저 유전자와 환경의 조합으로 움직이는 공식 같은 거라 생각한다. 타고난 유전자는 이미 어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을 조작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할 뿐이다. 환경 설계가 불러온 행동과 판단의 차이는 하루하루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수년이 흐르면 넘어설 수 없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세번째는 집단무의식이다.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물론 불안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그 또한 본능적인 두려움일 뿐이다. 본능을 역행해야 한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에 과도한 의미 부여를 할 필요가 없다. 만약 본인이 정체성을 바꾸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어떤 집단에 참여해야 한다. 물론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초반에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지만 실행하고 참여해봐야 좋은 집단을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긴다. 당신이 만약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면, 먼저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의식을 해체하고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자기 자신에 대한 환상을 철저하게 버릴 필요 가 있다.
-자유의지가 없다는 믿음에 대하여: 저자 역시 엄청난 사업가도, 학자도 아니다. 저자가 그렇게 운 좋게 자유를 얻을 수 잇었던 이유는 자유의지에 대한 불신이 중요하다고 한다. 역행자의 주 개념도 무의식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야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이 개념은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었다. 순리자-역행자 개념에서도 알 수 있듯 저자는 사람의 운명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운명은 어떤 사람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예정되 운명에 따라 살다 죽는 게 아니라,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에 맞는 삶을 살다가 죽는다는 뜻이다. 그런 것이 바로 운명에 따르는 삶 즉 순리자의 삶이다. 우리에겐 자유의지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저자를 겸손하게 만들었다. 나를 포함한 인간이 어떤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어쩌면 다른 동물들과 별로 다를 바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자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다르다. 대다수는 자신의 머리만 믿다 결국 망해 반드시 성공할 거라 착각한다. 그게 모두 본성과 유전자의 꼭두각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잘된 일도 어쩌면 운 덕분이였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본인이 수많은 결점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정할 때 오히려 탁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그저 인간의 한계, 내가 가진 한계를 스스로 인정한다. 그래서 항상 내 의지를 믿지 않고 정체성을 조정하고, 환경응ㄹ 조성함으로써 결과를 만들어낸다. 인간이 특별하지 않다는 그 믿음 자체가 오히려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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