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스타크(아이언맨)편
토니는 차를 타고 말리부 저택으로 돌아가는 중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그러자 자신도 모르게 그 향기에 이끌려 도착하자 카페가 있었다. 옆에 있는 다른 가게들과 다르게 깨끗하고 청순해보였다. 그것보다 향기로운 찻잎 냄새가 나는데 차를 안 좋아하는 토니는 자신도 모르게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 오세요, 토니 스타크씨 앉으시겠어요?"
그 말에 토니는 카페점장 앞자리에 앉았다. 아까 들어올 때도 생각했지만 가까이 와서 자세히 보니까 카페 점장은 모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인이였다. 마치 성스러운 기운의 하얀색 장발의 머리카락과 비록 실눈이지만 안 속에 비춰지는 금같은 밝은 눈빛의 색깔을 볼 수 있었다. 점장의 미모를 더 감상하고 싶었지만 괜히 민망해질까봐 토니는 아쉬웠지만 감상은 그만두었다.
"주문하시겠어요?"
"? 메뉴판이 없는데?"
"오늘 첫 영업이여서 첫 손님 이벤트로 손님이 원하시는 음식으로 만들어드릴려고요."
"오, 내가 첫 손님이였어? 그럼 원하는 음식은 너로 해도 되나?"
"오~역시 플레이 보이 죄송하지만 아직 연애에는 관심이 없어서^^"
"먼저 날 밀친 여자는 너가 처음이야, 골디~"
"골디? 푸하핫 제 눈빛을 보고 그런 애칭을 정했나 보내요. 그럼 전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플레이 보이라고 불러드릴까요?"
"토니라고 불러 메뉴는 치즈 버거로 부탁할게"
"음료는 제 추천으로 준비해드려도 될까요?"
"이왕이면 탄산으로 부탁해 골디"
로라는 주방으로 들어가 식재료를 꺼내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모닝빵으로 반으로 가르고 안에 신선한 채소를 넣고 치즈까지 넣고 고기 패티를 구워 넣었다.
"음료는 뭘로 할까~ 오래만에 에이드를 만들까?"
로라는 지하로 들어가더니 유리병에 들여있는 물을 붇고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핏방울이 떨어지자 그 물에 몇 방울을 넣더니 물은 순식간에 빨간 물이 되고 빛이 나더니 마치 루비의 반짝임을 담아낸 음료 같았다. 로라는 음료에 장식으로 장미 꽃잎을 뿌리고 서빙해 토니의 앞에 놔주었다.
"? 골디? 요리하다가 루비라도 갈아넣었어?"
"푸핫, 상상력히 풍부하지만 틀렸어요."
"일단 비주얼과 세팅은 만점이야, 리뷰라도 해줄까? 아님 사인?
"으이그, 됐으니까 음식이나 드세요."
토니는 매정하다면서 투덜거리면서 음식을 먹어보는데 비주얼처럼 맛도 비주얼과 같이 맛있었다. 햄버거는 인스턴트 가게에서 파는 햄버거와 다르게 매우 맛있었고 음료는 체리에이드인지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적당히 달 만한 맛이였다.
"!!!맛있어...??!!"
"마음에 드세요?"
"마음에 들고 말고!!"
"다행이네요."
"혹시 내 직속 요리사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왜 그래, 골디 내가 월급에다가 밤일도 잘해줄 수도 있다고~"
"아직 연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꽤 까칠한 골디네, 뭐 기회는 언제나 있으니까"
토니는 로라의 손에 가벼운 입마춤을 하고는 큰 돈다발을 식탁에 내려놓았다.
"에?"
"거스름돈은 됐어 골디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주는 거니까 기회 있으면 나중에 또 봐 골디~"
로라가 말도 꺼내기 전에 토니는 가게를 나갔다.
"음.....우리 가게는 돈은 안 받는데.....이거 어쩌다가 빚만 얻게 되었네"
그때 열린 창문에거 여우가 들어오더니 로라의 어깨에 안착했다. 여우는 흔한 여우들과 다르게 희귀한 하얀색이였고 마치 신수같은 분위기가 흘러나오는 여우 같아 보였다.
"꺄웅!"
여우는 마치 로라가 반갑다는 듯이 부벼대고 있었다.
"오보로 벌써 왔어? 이번 세상은 충분히 둘러보고 왔나 봐?"
"꺄우웅!! 꺄웅!!"
"헤~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 오보로? 오늘 운명의 손님이 왔으니 다음 손님을 준비해야지 잠깐 멀티버스 C-139좀 다녀오자 오보로"
"꺄웅!"
로라는 즐거워하는 오보로를 들쳐매고 지하로 내려가더니 그곳에 있는 문을 열었다.
"자, 그럼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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