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꿉친구들'
오늘은 처음으로 유치원을 가는 날이였다. 그것도 히로아카에서 미도리야와 바쿠고가 다니는 유치원을!!! 원래라면 이이다나 야오모모처럼 명문 유치원을 갈려 했지만 이 유치원으로 가고 싶다고 어떻게든 설득해서 오게 되었다. 리무진에서 내리자 유치원 원장과 선생님들이 다 나오더니 90도 인사를 하며 반겨주었다.
"안녕하세요, 아즈카 부모님 저희 유치원에 오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저희 딸이 생활에 불만 없도록 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제 갈게 아즈카 보고 싶다고 울면 안돼?"
엄마 나 전생에 성인이었던 사람이야...
"안 울어! 잘 다녀와 엄마!"
아즈카는 손을 흔들며 엄마를 보냈고 원장은 아즈카에게 성심껏 유치원을 소개해주었다.
"이 반이 바로 아즈카 양이 있을 반입니다."
문을 열자 밝게 웃으며 노는 아이들이 있었다. 아즈카에게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저기 있다!! 미도리야랑 바쿠고!!! 유치원 때 짱 귀여워 진짜 쓰다듬고 싶어
"자, 애들아 조용! 오늘 새로운 친구가 왔어요 자기소개 할 수 있겠니?"
"네, 안녕 후즈미 아즈카라고 해 앞으로 잘 지내자!"
그렇게 자기소개를 끝내자 모두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아즈카를 바라보았다. 특히 미도리야와 바쿠고가 아즈카를 더욱 더 바라보았다. 그렇게 첫 수업이 끝나고 자유시간이 되자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아즈카에게 몰려들었다.
"너 그 넘버 포 히어로의 딸 맞지??"
"나 너네 엄마아빠 팬인데 사인 좀 받을 수 있을까??"
"나도! 난 사진도 부탁해!!"
"거참, 조용히 좀 해! 아즈카가 말을 못 하잖아!"
"정말 어린이란 것들은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가?"
그때 노란색 부엉이와 작은 하늘색 거북이가 아즈카의 머리와 어깨에 올라타더니 아이들에게 말을 했다.
"각별아 라더야 난 괜찮아..."
"쯧, 요즘 유딩들이란"
"정말 인간이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시끄러운 건 여전하구나"
"부엉이랑 거북이가..."
"""말을 했어!!!"""
"대박 겁나 신기해!!"
"이게 네 개성이야?? 멋있다!!"
"나 저 부엉이 만져봐도 돼??"
"거북이 귀여워!!"
모두가 아즈카를 향해 거침없이 말을 하자 아즈카는 각별에게 부탁해 각별은 아즈카를 매달고 반에서 빠져나와 마당에 앉혀주고서는 자신도 인간 모습으로 변해 아즈카의 옆에 앉았다. 라더도 아즈카의 어깨에 내려 사람 모습으로 변해 그 반대에 앉았다.
"고마워, 각별아..."
"뭘, 넌 너무 가벼워서 문제야 부잣집 딸이라며? 살 좀 찌워봐"
"그냥 네가 힘이 센 거야...그리고 나 유치원생이거든? 몸무게가 가벼운 건 당연한 거야"
"그리고 이제 그만 숨고 나오거라 물대포라도 맞고 싶은 거냐?"
"? 그게 무슨 소리야 라더야 여기는 우리 말고 아무도..."
그러자 바쿠고와 미도리야가 반대편 벽에서 나오더니 쭈뼛거리며 앞에 섰다.
"너네들은...??"
"오, 유치원에서의 첫 친구들인건가?"
"드디어 우리 말고도 새로운 친우가 생겼군"
"무슨 내가 처음부터 외톨이였다고 말하는 것 같잖아!!"
"틀린 말은 아니잖아~너 전생에..."
"조용! 조용!!"
각별이 전생의 말을 꺼내려 하자 아즈카는 라더의 능력으로 물을 날려 각별의 입을 막았다.
"일단 우리는 가볼테니 편히 이야기하도록"
둘이 사라지자 미도리야는 아즈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이게...너 개성이야...?"
"어? 아, 응..."
"정말 멋져!! 개성이 한 개가 아닌 거야? 동물인데도 말을 하면서 인간으로 변할 수 있던데 게다가 아까 전에 사람으로 변한 노란색 부엉이한테 물대포를 날렸잖아. 아까 전에 그 옆에 있는 그 파란색 사람은 누구였어??"
"잠깐, 잠깐 기다려봐 내 개성은 저런 능력자들을 소환하거나 저런 능력자들이 가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 아까 전의 그 물의 능력은 파란색 사람인데 라더라고 해 해광시의 수호령이고 그리고 노란색 부엉이가 아니라 각별이야"
"멋있어 수호령을 소환할 수 있다니!!"
"하하, 별 것도 아닌데 뭘...그것보다 너네들 이름을 안 물어봤네"
"미도리야 이즈쿠라고 해 이쪽은..."
"바쿠고 카츠키, 너 되게 강한던데 꿈은 뭐야?"
"응? 히어로야 너네는?"
"나도 히어로 좋아해 특히 올마이트!"
"언젠가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넘버 원 히어로가 될 거야!"
역시 순진하네 아이들 아니랄까봐...아 너무 꼰대 같았나?
그렇게 수업시간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비가 오자 아즈카는 여우 공룡을 소환해 같이 우산을 쓰며 걸어갔다.
"오늘 첫 유치원이었는데 친구 많이 사귀었어?"
"어린이처럼 대하지마 이래뵈도 어른이였다고!"
"너무 떨어지지 마 비 맞잖아!"
둘은 티격대격거리며 사이좋게(?) 우산을 쓰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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