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뜰이 히어로입니당~ 3화

'오래만의 최애들과의 만남'

유치원은 최애들과 함께 다녔지만 초등학교는 결국에 명문으로 가 이사를 가 최애들과 헤어졌고 유에이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가까운 중학교로 전학 와 최애들이 다니는 중학교에 가게 되었다.

 

어억..중학교 가기 싫어...귀찮앙...

 

"아가씨ㅡ!!!!!! 일어나세요!!"

 

그때 옆에서 라더가 크게 소리 지르며 아즈카를 깨웠다.

 

"나 5분 아니 3분만..."

 

"아까부터 그 말만 반복 중이십니다. 말이 안 통하면 가끔은 사랑의 매로..."

 

"일어났어 씻으러 갈게"

 

아즈카는 라더가 사랑의 매(?)를 들려하자 바로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가 씻었다. 나오자 라더가 수건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 있습니다, 아가씨"

 

"응, 고마워"

 

"머리 빗게 의자에 앉아주세요"

 

아즈카는 라더의 말에 의자에 앉았고 라더는 아즈카의 머리를 빗으로 쓰다듬으며 정결하게 해주었다.

 

"됐습니다. 아가씨"

 

"라더 솜씨는 여전히 좋네"

 

"아가씨가 머릿결이 좋은 겁니다. 잠뜰 아가씨는 항상 까칠해서 머리도 인성이랑 똑같이 엉망진창이여서"

 

"하하, 그럼 이따 봐 라더"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라더가 사라지자 공룡이 나타났다.

 

"아, 꼬마야 오랜만이네~"

 

"이제 꼬마라고 들을 나이 지났거든? 이제 어엿한 중학생이라고 나 오늘 운전사가 휴가 가서 대신 이동시켜줘."

 

"알겠어, 꽉 잡아 꼬마야 예전처럼 토하지 마~"

 

"그때는 말 없이 그러니까 내가 토한 거 아니야!"

 

자신의 품에 앙증맞게 화내는 아즈카에 공룡은 키득거리며 나침반을 꺼냈다. 그러자 빛이 나 눈부셔 아즈카는 눈을 감았다.

 

"도착했어 꼬마 아가씨, 이제 눈 떠도 돼"

 

눈을 뜨자 공룡과 아즈카는 오루데라 중학교 골목길에 도착했었다.

 

"고마워, 공룡"

 

"가끔 자주 불러줘 특히 닌텐도 게임할 때는 꼭이야!"

 

"알겠어 마리오 카트할 때 부를게"

 

아즈카는 공룡을 보내고 오루데라 중학교 정문을 들어서 교장실로 이동했다. 노크를 하고 들어서자 교장은 벌떡 일어나 아즈카에게 달려왔다.

 

"아즈카양 저희 오루데라 중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기 앉아서 이야기 나누죠"

 

"아, 네..."

 

"그동안 명문 초등학교에 명문 소우메이 중학교까지 다니셨는데, 어쩌다 여기 중학교에 오셨는지..."

 

"유에이에...가려는데 가까운 중학교가 여기여서 이곳으로 전학 왔습니다."

 

"유에이라면 아즈카 양은 충분히 갈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어느 과로 가실 건지..."

 

"히어로과로 갈 생각입니다."

 

"역시 히어로 가문의 따님이시군요. 아즈카 양은 좋은 히어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야기가 늘어졌군요. 아즈카양이 갈 반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교장은 아즈카를 안내해 반에 도착했다.

 

"여기가 앞으로 아즈카양이 다닐 반입니다"

 

"바쁘실 텐데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 거 아닙니다."

 

문을 열자 자리에 앉으며 신나게 떠들고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교장이 들어서자 아이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시 조용해졌다. 아즈카는 그 틈에 혼자 노트를 보며 중얼거리고 있는 미도리야와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건방지게 앉아있는 바쿠고를 바라보았다.

 

"자, 오늘 새로운 전학생이 왔습니다. 아즈카 양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아즈카?"

 

"아즈카라면 그 넘버 포 히어로 딸?"

 

"되게 예쁘다..."

 

"개성은 뭐일려나?"

 

'아즈카...?'

 

'이곳으로 전학?'

 

"안녕, 후즈미 아즈카라고 해 남은 학기 동안 잘 부탁해"

 

"그럼 전 이만 가겠습니다. 아즈카 양 어떤 문제나 일이 생긴다면 담임에게 말씀해주세요."

 

교장이 나가 아즈카가 자리에 앉자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아즈카에게 몰려들었다.

 

이거 2트(?)인 것 같은데!!

 

"너 동명이인 아니지?? 그 넘버 원 히어로 딸 맞아??"

 

"너 머릿결 되게 좋다 샴푸 무슨 브랜드 써?"

 

벌써 집에 가고 싶어지는 아즈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