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뜰이 히어로입니당~ 5화

"아...쫑알쫑알 시끄럽네"

 

아즈카의 힘에 모두가 말을 못하고 그저 서로의 눈치를 바라보다가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가 들려왔다.

 

"어...음... 그럼 다들 장래희망서에 적어서 내일까지 가져오고 잘 가렴...!"

 

아즈카는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맘에 장래희망서를 가방에 후딱 집어넣고 가방을 매 집에 가려고 했다.

 

빨리 집 가서 숙제하고 공룡이랑 닌텐도 해야지~

 

문을 열고 교실에 나갈려는 순간 이즈카는 문을 열고 나갈 수 없었다.

 

"내 노트 돌려줘...!!"

 

"히어로 분석 노트? 무개성 주제에 이런 건 잘도 적었네ㅋㅋ"

 

남학생은 미도리야한테서 빼앗은 노트를 바쿠고에게 줬고 바쿠고는 노트를 보다 그대로 폭파시켜 창문으로 내다 던지자 아즈카는 가방을 내던지고 개성을 써 순간이동을 해 노트를 잡고 다시 교실에 돌아왔다. 순간의 틈에 아즈카의 재빠른 행동에 모두가 깜짝 놀라 바라보고 있었다.

 

"오랜만이네 카츠키, 이즈쿠 유치원 때 만났으니까...아마 한 몇 년은 지난 건가?"

 

"아즈카..."

 

"네놈...데쿠 따위를 동정하는 거냐?"

 

"하?"

 

아즈카는 바쿠고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썼다.

 

"어째서 이 무개성 놈을 편 들어주는 거냐고!!"

 

"야"

 

아즈카는 빠르게 바쿠고의 앞에 순간이동을 해 바쿠고는 놀라 넘어져버렸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얘가 자기 주제파악 못 하는 얘들이야"

 

"뭐...?"

 

"잔말 말고 꺼져"

 

아즈카는 바쿠고를 지나치고 자신의 가방과 미도리야의 가방을 함께 들며 미도리야에게 손을 내밀었다.

 

"일어날 수 있겠어?"

 

"어? 어, 응..."

 

"우린 간다 쓰레기들"

 

아즈카는 미도리야와 함께 그대로 순간이동 했고 아무도 없는 골목으로 도착했다.

 

"말 없이 순간이동한 건 미안 그것보다 여기 노트"

 

"헉, 내 노트!"

 

"바쿠고한테 뺏기 전에 바로 가져갔어야 했는데 미안"

 

"에? 아니야, 괜찮아!! 비록 탔어도 알아볼 만해 이참에 다시 정리할려고 했는데 잘됐지 뭐..."

 

"....얼굴..."

 

"응?"

 

"얼굴에 상처 있어"

 

아즈카는 미도리야의 얼굴에 상처난 부분을 보기 위해 얼굴을 만지자 미도리야는 순식간에 얼굴에 빨개졌다.

 

"??????!!!!!!///////...아...아..아즈카!!//"

 

"잠깐, 움직이지 말아봐"

 

흉터 지겠네....아직 캐릭터 개성으로 치료하기는 힘든데, 소환하는 게 낫겠지?

 

아즈카는 봄의 신 수현을 소환했다.

 

"오랜만이야, 아즈카"

 

"수현님"

 

"존댓말 하지 말고 편하게 불러줘 아즈카 그것보다 오랜만이네 다친 데라도 있는 거야?"

 

"아니요, 제 친구가 다쳐서 이즈쿠 이쪽은 봄의 신 수현씨야"

 

"아! 미도리야 이즈쿠입니다!!"

 

"후훗, 아즈카의 친구라 다행이네 앞으로 아즈카를 잘 부탁해"

 

"부모처럼 말하지 마"

 

수현은 춘분초를 소환해 상미도리야의 얼굴에 상처난 부분에 바르자 흔적없이 사라졌다.

 

"다 됐어"

 

"상처가 순식간에 사라졌어...!! 이건 또 무슨 개성이지 아즈카씨의 개성은 분명 소환 개성이야 하지만 여러 인물을 소환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능력까지 직접 사용할 수 있어 예전 능력까지 합하면 물, 순간이동, 치유까지 다른 개성도 있는 건가...?"

 

오타쿠....

 

"앞으로 조심하렴 이만 가볼게 아즈카"

 

"나중에 또 봐요, 수현씨"

 

"난 그럼 간다"

 

"어? 아, 응 나중에 봐!!!"

 

아즈카는 미도리야의 뒷모습을 한참을 바라봤다.

 

뭐 올마이트 만나서 알아서 잘 하겠지? 여기까지 구지 내가 개입할 필요 없으니까 카츠키 슬라임 빌런한테 잡혔을 때는 도와줄까?

 

'꼬르륵'

 

....

 

"배고파"

 

생각을 너무 많이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