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기회: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때, 시기, 혹은 경우/목표를 이루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나 가능성
1장 마태복음 효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뺴앗기리라(주어진 은혜와 기회에 충성하여 열매를 맺는 사람은 더 풍성해지지만, 게으르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 가진 것마저 잃게 된다)-마태복음 25장 29절
-미스터 하키로 성공하는 법: 하키 스포츠 미래의 유망주들 선별 과정을 예로 선별 과정에 돈도, 혈육도, 후미진 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능력이 있으면 재능 있는 사람을 찾고자 두 눈을 부릅 뜬 스카우터들의 광대한 네트워크가 미래의 유망주들을 찾아낼 것이고, 능력을 계발하려는 의욕을 보이기만 하면 시스템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유망주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의 게임 수행 성과와 잠재력에 따라 평가를 받는다. 성공하는 것이 개인적인 성취에 달려 있으며 어떤 임의적인 요소에 좌우되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그럴지 의문이 든다
-법칙에 돌을 던져라: 우리가 보통 성공에 대해 알고 있던것들은 전부 틀렸다. 결론적으로 우리 주변에 사는 기술 좋고 재능이 뛰어나며 추진력 있는 특별한 사람들을 검토하면서 간단한 주장을 내놓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을 만나면 보통 그들의 누구인지, 어떤 성격인지,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또 얼마나 똑똑하지 물론 궁금할 것이지만 우리는 그 대답을 듣기도 전에 어떤 개인적인 특성이 그 사람이 정상에 오르는 이유를 설명해줄 거라고 가정해버린다. 우린 초라한 환경에서 태어나 치열한 노력과 재능 계발을 통해 스스로를 개척하고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가 마치 어떤 법칙에 따르듯 그려진다. 개인적인 특성만으로는 성공을 설명해낼 수 없다.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 않는다. 부모와 후견인에게 뭔가를 빗진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낸 것처럼 보이지만 숨겨진 이점과 특별한 기회, 그리고 문화적 유산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바로 그러한 요소들이 그들로 하여금 다른 이들과 달리 열심히 배우고 일하고 세상을 바라보게 해준다 결론적으로 언제 어디에서부터 성장했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든다. 우리가 속한 문화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성취의 방향을 결정한다. 따라서 성공한 사람은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를 묻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알아야만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또는 어떤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현상의 이면에 깔린 논리를 밝힐 수 있다.
-캐나다 하키를 지배하는 철의 법칙: 메디슨 햇 타이거스의 2007년 선수 명부를 예를 들면 1980년대 중반 때는 캐나다의 심리학자 로저 반슬리가 인접한 연령대의 어떤 현상에 주목하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다. 명부에 있는 선수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1월, 2월, 3월생이 월등히 많았다. 그 자료를 보면 볼수록 그것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마치 점성술의 관점에서 염소자리, 물병자리, 물고기자리에 태어난 10대 소년들을 모아놓고 벌이는 이상한 스포츠적 제사 의식처럼 보였다
-생일이 빠른 아이들과 하키의 상관관계: 위에 현상에 대한 설명은 간단한다 점성술과 아무런 상관도 없고 1년의 첫 세달이 어떤 마법적인 힘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캐나다에서는 1월 1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헤아리고 그에 맞춰 하키 클래스를 짜기 때문이다. 클래스를 짜며 사춘기 이전에는 열두 달이라는 기간이 엄청난 신체 발달의 차이를 낳는다는 중요한 점을 고려하기에 몇 달간 더 숙달될 수 있는 기회를 누린 소년들이 더 크고 보다 재능이 있어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슬리는 연령대를 기준으로 사람을 선별하고 분류하고 차별적으로 대하게 되면 특정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집중적으로 혜택을 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른 나이에 누가 잘하고 누가 그렇지 못한다로 결정하면 다시 말해 재능의 유무를 가리고 재능 있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하게 해주면 특정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큰 이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누적적 이득의 치명적 효과: 아까 위의 하키와 빠른 생일 이야기에 성공과 어떤 연관이 있다는 점을 설명할 부분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이야기들은 정상에 오르는 아이들이 가장 똑똑하고 재능이 많다는 통념을 뒤집는다. 하지만 그들은 이른 시기부터 좋은 출발을 했고 그것은 그들이 노력을 통해 얻거나 마땅히 받아야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로 그 기회가 그들의 성공에 결정적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마태복음의 유명한 구절을 따 마태복음 효과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기회를 얻어낸 사람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얘기다. 결국 성공은 사회학자들이 누적적 이득이라는 부르는 것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동료들보다 좀 더 나은 지점에서 출발하면 그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 기회로 이어지고, 그것은 또 다른 기회로 이어져 결국 천재적 아웃라이어로 거듭나게 된다. 결코 아웃라이어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의 출발점이 그저 남들보다 조금 달랐을 뿐이다. 누가 앞서 있는가를 결정하는 우리의 시스템이 반드시 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시작하고 재능 있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서둘러 진행하는 것이야말로 단 하나의 새싹도 놓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르면 하반기에 태어난 이들은 포기해야 만다 선발의 결과가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제 확실히 보이게 말하자면 성공은 개인적인 것으로만 간주하면 결국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는 이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만다. 성취감을 빼앗는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성급하게 실패의 딱지를 붙인다. 또한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지나치게 추앙하는 반면, 실패한 이들은 가혹하게 내버린다 성공하지 못한 이들에게 불리한 잣대를 들이댔으면서도 물이다. 우리는 누가 그렇지 못할지를 결정하는 우리 즉 사회의 역할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쉽게 간과해버린다. 굳이 선발을 해야 한다면 기준일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실제로 우리는 훨씬 더 복잡한 영역에서조차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방식을 결정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성공이란 그저 개인의 장점에 따른 결과이며 우리가 만든 규칙이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라는 단순한 생각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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