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f 만약 사라가 아기로 변한다면'
(시간대는 아이언맨 3과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사이입니다. 의식은 여전히 사라입니다. 근데 사라의 말을 못 알아들어 그녀를 귀여워하는 그런 힐링되는 스토리입니다. 대충 사라바보 어벤져스로 보면 됩니다.)
"으에.."
목소리가 이상하다....갑자기 세상이 또 크게 보이고 내 몸을 보니까 아기 같은 아장한 손과 발이 있었다. 나 아기로 변한 거야??
[사라님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육아 마블 미연시!!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그딴 거 만들지마 보상도 없는 이벤트는 필요 없어 X나 이상해 일단 이 몸부터 해결해야 한다. 발음도 이상하고 사라는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하려는데 그때 토니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등장했다. 사라가 움직이는 동안 자비스가 토니에게 보고를 한 것이다.
네가 왜 여기서 나와(?)
" 너, 사라야...? 아니...."
토니는 사라를 멍하게 보다가는 사라를 조심히 들고는 빤히 바라보았다.
"자비스, 일단 어벤져스 전원에게 연락 좀 줘 사라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그 전에 미리 연락을 넣어두었습니다. 곧 10분 후면 도착할 것입니다.}
"젠장, 난 근데 아기 다루는 법은 모르는데, 자비스 육아 책이나 용품 같은 것 좀 주문해줘"
{Yes, sir}
"갑자기 뭔 일인지.....그래도 울거나 하지는 않네"
당연하지! 난 의식까지는 아기로 변하지 않았는데..!!
"아우우!!"
사라는 불만이라는 듯이 토니를 떄렸지만 그저 솜방망이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사라도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우..."
그래, 그래 나 귀여워해라 토니의 호감도가 3 올라가는 창을 보며 말도 안되는 이벤트로 해탈한 사라였다.
토니는 사라의 육아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중에 어벤져스 전원이 어벤져스 타워에 도착했다.
"그래서 토니 사라는 어디 있지? 다친 데는 없는 건가?"
"진정해 캡시클, 여기 있으니까"
"쓰팁!"
토니는 그새 주문한 아기 동물 토끼 잠옷을 사라에게 입혀놓았고 그것 때문에 불만이였던 사라는 다른 공캐들을 보자 반갑다는 듯이 손을 뻗었다.
"큽!"
캡틴은 사라의 행동을 보자마자 쓰러졌고 사라는 당황했다.
뭐야? 뭐야? 왜 쓰러진 거야? 내가 죽인 거야?
"뭐야 캡틴 왜 쓰러져 있...크헙!!"
캡틴을 따라들어오던 호크아이도 사라를 보자마자 쓰러졌다.
오, 더블 샷인가(?)
"사라에게 지금 무슨 일....흐헉!"
그들을 따라오던 브루스도 버티는 줄 알았으나 결국에나 그들과 똑같이 쓰러졌다.
얼씨구 이제는 트리플 샷(?)
결국에는 그들을 따라오던 나타샤와 토르도 버티나 했으나 그들과 똑같이 쓰러졌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던 토니는 얼굴에 당황함과 황당함이 가득 찬 사라를 보고는 깊은 숨을 들어쉬더니 사라를 의자에 앉히고는 그들과 똑같이 쓰러졌다.
뭐야? 뭐야? 이거 내가 한 거야? 아니 애초에 왜 쓰러진 건데??
모두가 정신차리고 일어나자 토니가 사라를 안으며 회의를 했다.
"그러니까....오늘 아침에 사라의 방에 가보니 아기로 변해있었다고...."
"사라의 능력 같은 건가? 실수로 이렇게 됐다거나"
"그랬다면 우리한테 얘기하지 않았을 까요?"
"기다려보기만 할 수 없어요. 일단 되돌리는 방법을 찾죠."
"꼬르륵"
꼬르륵 거리는 소리에 모두 그 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더니 사라의 배에서 나는 소리에 모두가 웃었다. 사라는 부끄러운지 얼굴이 새빨개졌고 작은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모습도 귀여운지 다들 사라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봐라보았다.
그런 눈빛으로 보지 마 진짜 부담스러워
"일단 우리 공주님이 배고픈 것 같으니 식사부터 하지"
모두 동의하는 듯 사라를 데리고 주방으로 이동했지만 그때부터 문제가 되었다.
"근데 아기는 뭘 먹지?"
"아스가르드에서는 어릴 떄 무엇이든 잘 먹었다만"
"어이 천둥의 신, 아스가르드 아기들과 미드가르드 아기들은 다르다고?"
"이유식이나 따뜻한 분유를 먹이면 됩니다."
"오, 레골라스 어디서 육아 지식이라도 들었나 봐? 자비스 들었지 아기 건강에 좋은 이유식을 시켜줘"
{Yes, sir}
자비스가 시킨 이유식이 도착하자 나타샤가 따뜻하게 데워 사라를 먹이려 그랬다. 사라는 마음 같아서는 음식(?)을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그 맘을 꾹 참고 나타샤가 먹여준 이유식을 먹었다.
"잘 먹네, 우리 사라~누굴 닮아서 이렇게 잘 먹을까"
"으응..."
사라는 억지미소를 지으며 나타샤의 말에 화답했다. 사라는 순식간에 이유식을 해치웠고 그 때부터 사라의 고난이 시작되었다. 바로 "옷 갈아입히기"였다.
"사라는 이 옷이 더 잘 어올려"
"무슨 소리야 이 빨간 원피스가 더 잘 어울릴 걸?"
"아이를 무슨 어디 파티에 데려가? 하얀 치마와 하늘색 티가 나을 걸?"
그렇게 어벤져스들의 유치한 싸움(?)에 브루스가 말렸다.
"사라에게 직접 선택해보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게 좋겠네"
"사라 어떤 옷이 더 마음에 들어?"
그냥 다 맘에 안 드는데...
사라는 그들이 고른 옷을 보면서 고민하다가 캡틴이 고른 수수한 하얀색 원피스를 골랐다. 그나마 색깔 중에 평범하고 디자인도 수수하니까...스티브는 기쁘다는 듯이 사라를 들어오렸다.
"내가 고른 옷이 좋은 거야? 사라?"
"웅"
그래, 그나마 가장 평범한 거였으니까 보통 아기면 이럴 떄 뭐하지? 뽀뽀했나?
사라는 캡틴의 볼에 작은 뽀뽀를 하고는 캡틴의 반응을 살폈다. 그 행동에 캡틴은 호감도 15가 올라가는 동시에 마치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사라를 안아주었다.
"사라, 나는"
"시쪄...."
토니의 물음에 사라는 싫다고 겨우 대답하고는 캡틴의 품에 파고들었다.
"아기 변하기 전에도 그렇고 왜 나만 미워하는 거야...."
토니는 불평을 늘어놓으며 브루스는 힘내라는 듯이 토니의 어꺠를 토닥여주었다.
그렇게 사라는 선택받은 캡틴(?)과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토니는 일 떄문에 페퍼에게 잡혀갔고 나타샤와 클린트는 임무가 있어 가버렸고 브루스는 쉴드의 호출에 가버렸다.)
"나가서 좋아 사라?"
"웅!"
기분이다 캡틴 너에게 특별히 옥견의 힐링을 허락해주마!
사라는 옥견을 소환했고 옥견은 반갑다는 듯이 사라를 핥다가 캡틴에게 다가왔다. 캡틴은 얼떨결에 옥견을 쓰다듬었고 옥견은 앉으며 그 쓰다듬을 받았다.
그렇게 사라는 캡틴과 공원에 시간을 보내고 어두워지자 어벤져스 타워로 다시 돌아와 토니가 어벤져스 타워 문 앞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토니?"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나보네, 이제 사라는 나한테 주지?"
토니는 사라를 마치 뺏는 듯이 제 품에 안았고 캡틴은 아쉬워하며 사라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돌아갔다. 그가 가자 토니는 사라를 씻기고는 같이 침대에 누웠다.
"이제 애기는 잘 시간이다."
"우....."
사라는 피곤함에 몸을 맡겨 눈을 감으며 잠들었다.
"으음....."
아침인 건가? 어...내 몸 드디어 돌아왔다!! 근데....왜 알몸이야???!!!!
아기의 옷이 작아서 그런지 사라는 돌아오자마자 알몸 상태가 되었고 그 옆에 잠들어있던 토니가 일어나더니 멍한 표정으로 사라를 보았다.
"어"
"당장 나가요!!!!"
사라는 이불로 몸을 가리고는 토니를 방에서 내쫓았다.
이 일로 토니는 사라의 방에 당분간 출입금지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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