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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아카/원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우리

원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우리 19화

by 히나카 2024. 6. 7.

'올 포 원 딸, 히나카 간만의 휴식'

 

다음날 주말이 되자 히나카는 평상복으로 갈아입으며 준비하고 있었다.

"히나카짱 어딜 가는 건가요?"

"아 친구들이랑 쇼핑 가기로 약속했거든요"

"에 저도 히나카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싶은데ㅠㅠ"

"미안해요 토가 내일 저랑 같이 놀러가요"

"뭘 어딜 놀러가 내일 나랑 약속했잖아"

"질투하는건 가요 토무라군^^"

"X쳐 X친 여자"

"아 맞다 그럼 토가씨 다음주 주말은 어때요? 그때 저랑 여기저기 다녀요ㅎㅎ"

"좋아요 그리고 히미코짱이라고 불러주세요ㅎㅎ"

"아직 그건 무리인 것 같아요>///<"

"헤헤 아쉽네요 그래도 얼굴 붉히는 히나카짱 너무 귀여워요^^"

"야 계속 그러면서 약속 안 가게"

"아 맞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히나카는 빠르게 나와 약속장소로 도착했다.

"히나카짱이 꽤 늦네...."

"보통이였으면 일찍 와 있었을 텐데 말이야 케로"

"바쿠고 네가 남친인데 전화 좀 해봐!"

"X쳐 이미 하고 있어"

'언제 하고 있었던건데ㅡㅡ'

"어 저기 뛰어오는 사람 히나카 아니야?"

"애들아 미안미안 내가 너무 늦었지"

"왜 연락 안 받았어...."

"연락? 아! 내가 보통이면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다녀서"

'빌런 활동 하면서 습관이 되가지고ㅎㅎ'

바쿠고는 히나카를 빤히 쳐다보니 자신의 겉옷을 벗고 히나카한테 입혀줬다.

"왜 그래 카츠키 나 별로 안 추운데...."

"입고 다녀 그런 옷은 나랑 데이트할 때만 입어"

"에???///////"

그렇게 둘의 주변에 핑크빛 분위기가 돌자 카미나리가 끼어들었다.

"자 더 이상 솔로들 슬프게 하지 말고 빨리 가자"

"아! 아 응...///"

"쳇"

"그럼 여자와 남자로 나눠 XX시에 여기서 다시 만나도록 하지!"

그렇게 우리는 여자끼리 남자끼리 나눠 쇼핑하기 시작했다.

히나카는 지나가다가 캠핑용 도구칼을 바라보았다.

"히나카짱 뭐 보고 있어?"

"어? 아 내가 저런 공구 같은 걸 좋아하거든"

"캠핑을 즐기나 보네 케로"

"어 그렇지...."

'보기만 할려고 했는데 그냥 사야겠다.'

그렇게 여자들은 신나게 쇼핑을 즐겼다.

"아직 만나기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우리 근처에 있는 카페라도 갈래?"

"좋아 여기 근처에 인기 있는 카페가 있어!"

그렇게 히나카도 여자들을 따라가려는 그때 뭔가 익숙한 뒷모습을 봤다.

'방금...??!!'

"왜 그래 히나카짱?"

"미안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짐 좀 잠깐 맡겨줄래 볼일만 보면 바로 갈게"

"알겠어 조심해 케로"

"응!"

히나카는 급하게 뛰어가더니 따라잡자 익숙한 두 명의 모습이 보였다.

"미도리야....?"

"아....."

"히나카....?"

'이거이거 좀.....많이 위험한데....'

"히나카 도망쳐!"

히나카는 미도리야한테 다가가더니 손가락으로 이마를 툭 건드렸다.

"히...나카......"

"최근 죽인 히어로들 중에 기억을 다룰 수 있는 개성을 가진 히어로가 있더라고 그래서 미도리야는 깨어나면 나랑 같이 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을 거야 네 존재는 아예 지웠고"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거야"

"토무라..."

히나카는 시가라키한테 다가가더니 얼굴을 잡으며 말했다.

"이게 지금 무슨/////!!"

"나 어디 안가 토무라 영원히 같이 있을 거야 내 자리가 그곳인데 어떻게 널 떠나겠어? 그러니까 불안해하지마 알겠지? 아 맞다 그리고 이거!"

히나카는 여자들과 쇼핑하면서 산 것들을 토무라에게 내밀었다.

"? 이게 뭔데?"

"토무라가 좋아하는 음식이랑 토우야가 좋아하는 것 좀 사봤어 아 다른 사람들 것도 있으니까 나눠주고 곧 거의 다 놀았으니까 빨리 돌아갈게 먼저 가있어"

"응"

시가라키는 히나카를 안더니 히나카의 얼굴은 순식간에 빨개졌다.

"엣////?????"

"그 얼굴 나한테만 보여줘야 한다"

"어???어 응...////"

시가라키는 그렇게 뒤를 돌고서는 그대로 가버리자 히나카는 빨간 얼굴로 멍하니 서있다가 정신을 차렸다.

"그래 친구 정도는 이런 스킨십은 아무것도 아니야 당연하거야 당연한 건데....///////"

히나카는 그렇게 마음속의 비명을 지르며 친구들과 헤어지고 바쿠고랑 단둘이서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 재미있었다 안 그래 카츠키?"

"......."

"왜 그래 카츠키?"

그러자 바쿠고는 히나카의 손목을 붙잡더니 키 아니 입마춤을 했다.(휴 하마트먼 그 단어 쓸 뻔했네;;)

"으으읍!!//////"

그렇게 한참을 그렇게 있자 둘의 입술이 떨어지더니 히나카는 큰 숨을 내쉬며 헐떡였다.

"푸하아 으웃/////누가 있었으면 어쩔려고////"

"그럼 보라고 해"

그러자 히나카는 눈을 감아버렸는데 바쿠고는 그 얼굴을 빤히 보더니 이마에 입마춤을 해줬다.

"그 바보같은 얼굴 좀 이제 그만하지?ㅋㅋㅋ"

"아 진짜 뭐래 이게 누구 때문인데...////나 처음이거든/////"

"나도 처음인데 그냥 네가 못 하는 거일지도ㅋㅋㅋ"

"아 진짜 너 짜쯩나/////"

"쪽"

"이잇//// 몰라 갈 거야!!///"

히나카는 그렇게 뛰어가다가 잠깐 뒤를 돌아봤더니 자신을 여전히 보고 있는 바쿠고를 보고는 다시 바쿠고 쪽으로 뛰어갔다.

"왜 뭐..??!!////"

히나카는 바쿠고를 자신 쪽으로 당기더니 입마춤을 하고는 다시 도망쳤다.

"흥 쌤통이다!"

그렇게 히나카는 멍하니 서있는 바쿠고를 납두고는 가버렸다. 그러던 바쿠고는 정신을 차리더니 한숨을 내쉬며 주저앉았다.

이러면 먹을 수 밖에 없잖아......

바쿠고 카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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