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술회전/최악의 특급 주저사

최악의 특급 주저사 5화

by 히나카 2024. 7. 7.

'텐겐과의 만남'

'터벅'

'터벅'

카나데는 한참 동안 내려가더니 홍성궁의 본진으로 들어갔다. 길은 전생에서도 텐겐의 성장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들어갔을 때도 있고 옥문강의 뒷면을 받으러 여러 번 온 적이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과연 이번 생의 그가 날 들어가게 허락해줄까다. 시간이 없어 그들이 오기 전까지 용건은 끝내야 돼

마지막 문까지 들어서는데 문을 열자 소년처럼 보이는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 소년은 마치 카나데를 기다렸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왔구나, 카나데"

"오랜만이야, 텐겐"

(여기에서 참고로 말하자면 카나데는 여러 번의 회귀로 인해 그 힘을 텐겐이 눈치채 카나데를 도와주기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친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또 영생을 사는 것 같은 동질감도 느껴져서....)

"이번에도 회귀를 했나보군"

"뭐,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 유일하게 모든 걸 말해줄 수 있는 동지도 있고"

"항상 그 힘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네, 그 힘이 대체 어디의 것인지 모르겠네...."

"됐어, 너 때문에 이 힘에 엮인 것도 아니고"

카나데는 이번 생의 자신의 역할과 앞으로 할 계획을 대해서 텐겐에게 말해줬다.

"...괜찮아 보이는데 걱정되는 게 있어 카나데"

"뭔데?"

"만약 너가 말한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해도 이번 생 뒤에도 회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글쎄다....그럼 다음생은 그냥 포기할까...?"

"......"

"농담이야, 농담~ 그러면 또 반복해야 하나......"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내가 도울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돕겠어."

"......고마워 그래서 이번 일은 앞으로의 일 때문에 옥문강 뒷면이 필요해"

"그거라면 언제든지 준비돼어 있으니 가져가"

텐겐은 무언가를 뒤적거리더니 옥문강을 꺼내 내밀었다.

"여기 있네"

"고마워...어? 이건...."

"환술 주물이야 이 주물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모습으로 바꿀 수 있어. 전생의 친한 친우들에게 적으로 인식되고 싶지 않잖아?"

"......항상 신세만 지게 되네"

"앞으로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고마워, 텐겐..."

카나데는 문을 벗어나더니 바로 홍성궁 본전 입구 앞으로 이동되었다.

'덜컹!'

아, 이제 슬슬 오겠네... 일단 모습부터 바꿔볼까? 이왕이면...켄쟈쿠처럼이면....카오리 모습이라도 바꿔볼까?

"가자, 리코쨩"

"응!"

지금이다

'탕!'

'털썩!'

"....리코쨩...? 너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