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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최악의 특급 주저사

최악의 특급 주저사 4화

by 히나카 2024. 6. 15.

'미래의 뒤틀림'

"바다다!"

"...///"

카나데는 토우지, 츠미키와 메구미를 데리고 전생에서 가봤던 바다로 놀러왔다. 츠미키는 처음 보는 바다에 많이 설레있었고 메구미는 티는 안 냈지만 그도 나름대로 설레고 있었다.

"큰일인 거 같인 데려오더니 겨우 여행으로 온 거냐?"

"그럴리가요.....따로 일 거리는 드릴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은 편히 자녀들이랑 놀고 계세요."

츠미키와 메구미는 바다로 들어갔고 토우지는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카나데를 두고 가기에 살짝 망설였지만 카나데는 괜찮다며 그를 보냈다.

전생에 츠미키는 저주에 걸려 혼수상태였다. 메구미의 세계를 이해해보고 싶고 그와 똑같은 주술사가 되고 싶어했는데 어느 날 야소하치 다리의 저주에 당해 혼수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고죠 사토루도 해주할 방법을 찾으려 최선을 다했지만 알아내지 못 했고 시부야 사변, 게토 스구루의 몸을 탈취한 켄쟈쿠가 흡수한 특급 주령 마히토의 원격 조종 무위전변에 의해 츠미키의 몸 안에 헤이안 시대의 주저사 요로즈가 강령했다. 그로 인해 메구미도 그들 측에 납치당해 스쿠나가 그의 몸에 강령했다. 비록 켄쟈쿠가 사라졌어도 그의 자리에 다른 자가 대신했기에 그 참혹이 몇 번이 반복되었다. 그 자리를 카낟데 자신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스쿠나를 도와 메구미를 데려와주거나 헤이안 시대를 만들기 위해 요로즈를 강생시키려는 생각은 없다. 일단 먼저 할 일은 사토루의 각성이다. 저번에 토우지를 먼저 찾아가 막았지만 결국에는 사토루의 늦은 각성으로 시부야 사변에 사토루가 죽어버렸다. 그렇기에는 일단 토우지가 사토루를 죽여야 한다. 스구루는......일단 우선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스쿠나는 확실히 물리쳐야 하기 때문에 반전술식을 터득하게 만들거나 영역전개 정도는 성공해야 한다.....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언니, 언니!!"

"응, 왜 그래?"

"저희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그래? 그럼 사올게."

"같이 가 주리?"

"같이 간 사이에 메구미랑 츠미키한테는 누가 접근할 지도 모르고....그냥 혼자 갈 게요."

"그러냐, 난 메로나"

"네~네~"

카나데는 일어나 편의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들어서자 익숙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에"

스구루....? 사토루....?

카나데는 순간 당황했지만 표정을 다시 잡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결제하려는데 사토루가 막았다.

"? 뭐하는 짓이시죠?"

"너 뭐야? 주술사야? 이렇게 많은 주력량이라면 이미 섞은 귤들이 찾았을 텐데...."

그 육안의 고죠 사토루 아니랄까봐......

"무슨 일이야? 사토루?"

스구루까지 그럼 곤란해지는데......

"아니, 글쎄 여기 이 여자가...뭐야? 어디 갔어?"

카나데는 이동 술식을 써 스구루가 이 쪽으로 오기도 전에 빠르게 도망쳤다.

미안 사토루, 스구루 아직 때가 아니거든

그렇게 카나데가 이동해 가버렸을 때 사토루와 스구루는 혼란스러워했다.

"뭐야?? 분명 여기 있었는데???"

"? 헛 것이라도 봤어 사토루?"

"아니 여기 있던 한 여자가 우리보다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는 주력량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라져버렸어"

"그래~그래~사토루 그래서 어떻게 생겼는데?"

"검은색 장발에, 흑안......혹시 스구루 여동생이나 누나 있어...?"

"사토루 계속 무하한 술식을 유지하느라 지능이 내려갔나 봐?"

"뭐?? 아무튼 두고 봐 그 여자 내가 반드시 찾을 거야 반드시!!"

그렇게 카나데의 강력한 스토거 탄생의 계기였다.

"? 갑자기 왜 오한이 들지?"

카나데는 찝찝한 기분을 떨치고 체크인을 하러 갔다. 츠미키와 메구미는 먼저 침대에 데려다 재워놓고 토우지와 카나데는 거실에 있었다.

"내일 고죠 사토루를 죽일 거예요"

"그래, 아니 뭐?"

토우지는 항상 카나데의 행동에 어이가 없었다. 자신이 메구미를 젠인가에 팔아넘기는 걸 어떻게 일았는지 이제는 주술계의 삼대 가문 고죠가의 차기 당주이자 주술계의 정점인 고죠 사토루를 죽인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지 않나

"그 고죠 사토루를 죽이겠다고??"

"네, 고죠는 당신한테 맡길게요."

"뭐야? 나 고기방패로 사용할려고 고용한 거였어??"

"하아, 당신에게 천역모가 있잖아요 그리고 당신의 체술 실력 정도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어요. 제가 그와 싸우기 전에 보호를 걸어둘테니까 그리고 그를 죽이고 나면 바로 메구미와 츠미키에게 돌아가요. 여기요"

카나데는 토우지에게 자신의 이동 술식을 건 주물을 건네주었다.

"? 이건 뭐야?"

"내 순간이동이 담긴 주물이예요. 고죠 사토루를 죽이자마자 이 주물을 들고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면 그곳을 갈 수 있을 거예요."

"이 정도면 주술계에 팔면 평생 먹고 살 걱정은 없겠는데?"

"그런 일은 딱히 관심이 없어서 동업자가 된 기념으로 드리는 거랄까요? 귀한 거니까 팔지 마세요."

"팔 생각 없어서 고용주 잘 만난 덕에 호귀영화를 부리는 경호원이 되었거든"

"푸핫, 다행이네요 내일 고죠 사토루랑 또 다른 주술사 게토 스구루가 성장체 호위 임무로 다시 주술고전으로 돌아올 거예요. 고죠 사토루 말고는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거기에 있는 메이드와 성장체는 도망치게 냅두시고 또 다른 주술사, 게토 스구루를 제가 맡을 게요."

"너 반성교 교주 아니였어? 보통이면 성장체도 같이 죽여야 하는 거 아니야?"

"제가 어린 아이를 건드릴 만큼 양심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서 그냥 동화만 못하게 막으면 되요."

"누워서 떡먹기네 내일의 성공을 위해 술이라도 마실 까?"

"그냥 마시고 싶다고 하세요. 어차피 애들도 자니까 안주도 만들어드릴게요. 육포 먹으실래요?"

"콜"

토우지와 카나데는 술을 마시며 밤새 떠들다가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토우지와 카나데는 나갈 채비를 준비를 했고 메구미와 츠미키를 하숙집에 두고 주술고전으로 향했다. 주술고전에 도착하자 계단에서 올라오고 있는 스구루와 사토루 말고도 쿠로이씨와 리코도 보였다.

'다시 한 번 더 말해 고죠 사토루 이외에는 절대 건들지 마'

'알겠습니다. 고용주님'

연락이 끊기자 카나데는 한숨을 내쉬고 홍성궁을 향해 내려갔다.

이제 나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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