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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X주술회전/주술사로 어벤져스 미연시에 살아남기

주술사로 어벤져스 미연시에서 살아남기 6화

by 히나카 2024. 7. 14.

'주술사 유저로서의 의무'

와 이제 와서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토니가 백만장자라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건물 같다. 사라가 타워 내부를 멍하니 보고 있을 때 토니가 뒤돌아 사라한테 가까이 다가가 얼굴을 들이대자 토니의 호감도 2가 올라가는 동시에 사라의 얼굴이 사과처럼 빨개졌다.

 

"왜 사과처럼 변했어? 허니 혹시 반했어?"

 

"와 그 발언만 안 했으면 진짜 반했을 거예요."

 

"그래? 그럼 취소할게"

 

"이미 늦었어요 플레이 보이씨~"

 

토니는 치사하다며 투덜거렸고 그 모습에 사라는 웃었다.

 

[토니의 호감도 2가 올라갑니다]

 

오 호감도가 거의 다 올랐네 이제 1만 남은 건가... 근데 대체 무엇 때문에 호감도가 오른 거지? 헐크도 그렇고....뭐, 나야 아무것도 안해도 되니까 좋은 거겠지 뭐...

 

"빈 방은 널려있으니까 아무 데나 써. 아 그리고 내 아들을 소개 안했네 자비스"

 

{안녕하세요. 사라님 자비스라고 합니다}

 

"어....나도 반가워 자비스....."

 

항상 영화에서만 나오던 목소리를 실제로 들어보니까 신기하는 듯이 허궁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아까 전부터 계속 물어보고 싶었는데 넌 주술사라는 건 왜 하는 거야?"

 

뭔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질문 같은데.....

 

"처음으로 이 힘을 발현한 게 최근이였어요. 근데 전 이 힘을 마치 처음부터 알고 있다는 듯이 다루고 있죠."

 

거짓말은 아니다. 난 주술회전에 있는 술식이라는 것은 미친 듯이 다 외우고 다니고 있었으니까

 

"왜 저에게 이 힘이 생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힘을 가진 순간부터 큰 책임이 함께 따르게 되겠죠...."

 

"그건....!!"

 

토니는 항의하는 대신 그저 주먹에 힘줄이 보일 정도로 쥐었다. 사라는 그러든가 말든가 계속 이야기했다.

 

"사람마다 힘을 사용하는 방법, 의도가 다르죠 전 이 힘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주술사가 된 거죠...."

 

난 이 세상의 미래를 모두 알고 트립되었다. 처음에는 살짝 의문이 들고 두려웠다. 왜 시스템이라는 존재가 자신을 이 게임에 끌고와 능력을 주고 탈출하라고 하는지 사라는 전혀 모른다. 이 세상은 그저 게임이다. 하지만 내가 전부터 좋아했던 세상이자 지금의 내가 존재하고있는 현실이다. 모른 척을 한다고 해도 외면한다고 해도 미래에 앞으로의 일어난 일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난 최선을 다해 모두를 구할 거다. 희생은 나 혼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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