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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아카/줄리안나교여 영원하라~!!

줄리안나교여 영원하라~!! 3화

by 히나카 2025. 1. 28.

'리아 세르비노의 개성 발현'

안나의 과잉변용 개성이 발현되는 동시에 내 개성도 발현했다. 병원에 가보자 내 개성은 천사라고 판정되었다.

 

...천사? 잉? 그 성경에서 나오는 그 날개 달린 천사? 쿠루스 하나? 아무래도 나도 에리처럼 희귀하게 새로 나온 케이스인 것 같다. 오, 신기하네

 

내 천사 개성은 방어와 치유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다. 실험삼아 궁금해서 자해했다가 아버지한테 들켜서 혼났다. 나중에 제대로 실험해봐야지 그 외에 공격 능력도 있으려나...우리 집 부자인데 훈련장 같은 거 만들어주면 안 되나...

 

또 개성을 사용할 때 천사같이 외모와 모습이 바뀐다. 머리카락은 눈 같이 하얀색으로 물들여지고 눈은 빛 같이 빛나는 금안으로 변하고 링 말고도 날개가 생긴다 순간 해즈빈 XX같다는 생각 했어...

 

근데 현재 나는 오드아이 상태인데 한 쪽은 원래의 눈 색이지만 한 쪽은 개성을 사용할 때 변하는 금안이다. 의사의 말로는 언니의 과잉변용 개성으로 인해 내 개성 인자가 강화되면서 상시 발동형과 그 사이에 애매한 위치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천사의 눈은 생각보다 불편했다. 천사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면 그의 죄가 클수록 어두운 연기가 보였다. 그럴 수록 사람이 쳐다보기 싫어졌다. 안나와 아버지는 그러지 않았지만...그래도 거슬렸다. 거기다가 이 상태로 언니에게 보이면 언니는 죄책감을 가질 게 뻔하다 그래서 어떻게든 가리려 노력했지만 아니, 근데 안대로 하면 줄리오랑 겹치고 붕대는 주술회전 제로 때 고죠 사토루 같잖아!! 그러는 나를 아버지는 안쓰럽게 바라보았는지 특수렌즈를 사주었다.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이제는 익숙해졌다.

 

그 뒤로 나는 언니와 만난 적이 없는 데다가 집에서 나갈 수 없었다. 안나의 과잉변용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하자 내 개성으로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개인훈련을 했다. 하지만 내 개성은 언니의 발작의 고통만 약화시키고 늦츨 뿐 줄리오처럼 완전히 상쇄시킬 수는 없었다. 언니의 과잉변용으로 강화되어 써도 소용없었다. 그저 시간 끌기일 뿐 내 개성을 언니에게 사용할 때마다 나 역시 죄책감을 가졌다. 내 개성이 좀 더 강했더라면...차라리 줄리오나 아이자와처럼 말소시키거나 상쇄시키는 개성이였더라면...

 

그런 죄책감을 가진 표정을 지을 때마다 안나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나한테 말해주었다.

 

"고마워, 리아 리아 덕분에 많이 나아졌어 리아가 없었다면 오히려 더 힘들었을 거야"

 

아...사랑스러운 언니...우리 사랑스러운 언니...정말 미안해.....정말로....

 

그렇게 안나가 격리된 지 몇 년이 지나고 나도 초등학생이 되었다. 그때 아버지가 누군가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다.

 

"안녕하세요, 아가씨"

 

ㅁㅊ

 

"오늘부로 집사로 고용된 줄리오 간디니입니다."

 

우리 언니 미래 남편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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