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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아카/원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우리

원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우리 8화

by 히나카 2024. 5. 31.

'시가라키와 올 포 원의 딸'

 

히나카와 아이자와는 오랫동안 빌런들과 노우무를 맞써며 싸웠다.

'아니 안경잡이 늙은이 미친 거 아니야?! 아무리 히어로라고 해도 이 정도는 당연히 못 이기지!!'

히나카도 지친지 노우무의 공격을 눈치채지 못했다.

"아!"

'X발 나 죽었다'

"히나카!!"

아이자와는 히나카를 밀어 대신 노우무의 공격을 받아 날아가버렸다.

"커어엌!!!!"

"아이자와 선생님!!!!!!"

"이제 히어로 놀이도 끝이다......"

'탕!!!!!'

"크윽!!"

그때 어디선가 총소리가 들리더니 시가라키의 손을 뚫었다.

'총소리....?'

"모두 늦어서 미안하군!! 여긴 이제부터 선생님들에게 맡겨라"

"SMASH!!!!!!!"

올마이트는 히나카와 싸우고 있던 노우무를 공격해 가볍게 이겼다.

"괜찮나? 히나카 소녀"

"네? 아...네......"

'올마이트까지......'

히나카는 눈빛으로 쿠로기리를 보며 후퇴하라고 전했다.

그렇게 초인사회의 균열을 벌리려고 한 목적이였지만 우리는 시가라키의 피해를 입으며 이 싸움에 패배했다.

빌런연합이 후퇴하자 미도리야와 바쿠고도 부상자는 등 뒤에 업으며 다른 일행들과 돌아왔다.

한편 보건실

"정말 너네 문제아들 반은 항상 오는구나"

"하하하;;"

"누굴 보고 문제아라고 하는 거야??"

"카츠키 진정해;; 근데 여기는 왜 왔어? 넌 안 다쳤잖아?"

"니놈 손목이나 보고 말해라"

"내 손목?"

히나카의 손목은 개성을 쓰느라 무리한건지 여러 상처들이 있었다.

"이 정도면 그냥 연고를 바르고 붕대만 감으면 될 거다. 너도 미도리야처럼 뼈 뿌러지기 싫으면 적당히 사용해라"

"오늘은 인명구조훈련이라 히어로복으로 환복하면 손목 아대 찰려고 했는데;;"

'따르르릉'

"잠시만 그래......알겠다 잠시 출장 가야해서 바쿠고가 대신 발라주거라 그럼 치료가 끝나면 즉시 반으로 돌아가도록"

"카츠키 이 정도는 내가 바를 수 있어 곧 수업 시작할텐데 먼저 가 있어"

"내놔라!! 붕대는 혼자 못 감잖아"

바쿠고는 얌전히 연고를 발라주고 붕대를 감아주었다.

"됐어 이제 가자"

"응!"

한편 A반

"괜찮을까? 현짱... 아이자와 선생님이랑 같이 싸웠다지만 엄청 다쳤을 것 같은데....."

"괜찮을 거야 그 녀석 아주 강하다고!!!"

"맞아 우리도 맞서 싸우지 못하던 빌런들과 싸워서 이겼잖아 아주 멋졌어!!"

"그래도 걱정되네요 히나카씨는 개성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가는 단점이 있는데"

"......."

과거 회상

"히나카!!!! 다친 데는 없어? 괜찮은 거야?"

"어...난 괜찮아"

"손목이....."

"저리 가시지 데쿠 다른 모브나 챙겨 내 거는 내가 챙긴다."

"..어?...어...응......."

과거 회상 끝

'내가 좀 더 강했더라면........'

'드르륵'

"애들아~"

"괜찮은 거야? 히나카"

"다행히 큰 부상 당한 데는 없어보이는군!!"

"많이 나아진 거야?"

"응 난 괜찮아 모두 걱정해줘서 고마워~^^"

유에이 수업이 모두 끝난 후

히나카는 평소에 등교할 때 지나는 골목으로 빠르게 달려가더니 포탈로 향해 들어갔다.

"토무라 괜찮아??? 총 맞은 데는? 치료한 거야?"

"그게 토무라군이 못 만지게 해요 워낙 토무라군은 만지는 걸 싫어하잖아요"

"그럼 제가 해볼게요."

"어이 그러다가 니가 재가 될 지도 모른다고"

"괜찮아요 어렸을 때 많이 만졌거든요(?)"

"""???"""

"그럼 지금 토무라는 어디 있어요?"

"지금 방에 있긴 합니다만....."

"그럼 제가 가볼게요"

히나카가 간 후

"재네들 아무리 어렸을 때 친했다고 했지만 사귀는 사이였어?"

"그럼 계약연애 상대는요??"

"이용당하는 거지 아주 불쌍하구만!!"

"다비 너도 어렸을 때 시가라키랑 히나카랑 친하다고 했잖아 둘의 사이에 대해서 아는 거 없어?"

"........그런 사이 아니야 그저 절친이였을 뿐이야......"

'반드시...그래야 할거야....'

한편 시가라키

"하아아아아"

시가라키의 다리는 응급처치를 했지만 여전히 피를 흘리고 움직일 수 없었다.

'눈이 감기면 안되는데 졸리네.....'

과거 회상

어렸을 적 시가라키 시점입니다

"히어로들도 너무하군 아이를 혼자 내버려두다니....."

"........"

"나를 따라와라 너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마"

그 사람을 따라와 처음 마주한 아이였다. 선생의 아이라고 했다.

"안녕 난 히나카야 넌 이름이 뭐야?"

"시가라키 토무라......."

"그렇구나 그럼 잘 부탁해 토무라~"

처음에는 그냥 무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많이 가까워졌다.

"토무라"

"왜?"

"토무라는 토무라 개성 안 불편해? 개성 때문에 항상 네 손가락으로 움직이잖아"

"몰라 끌려고 해도 잘 안돼...."

"음......토무라 손 줘봐"

"손은 왜?"

"끌 수 있나 시험해보게"

"뭐? 너 미쳤어 그러다 너도.....!!"

'재로 변한다고....'

"괜찮아 한번 너 자신을 무개성이라고 생각해 봐"

"무개성으로?"

"그래 그리고 니가 편안한 것이라도 상상해봐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거 말이야 아! 근데 피웅덩이 이런 거 생각하지마 괜히 니 트라우마만 건드리니까"

"피식"

'편안한 거라.....'

나는 상상하다가 히나카의 미소가 보였다. 처음에는 나도 미친 건가 했다.

그렇게 내가 생각에 빠졌을 때 히나카가 내 손을 잡았다. 그때 히나카를 봤을 때 다른 사람처럼 재로 변하지 않았다. 내 손을 잡았는데도 재로 변하지 않았다.

"내 개성이....?"

"해냈어 토무라!! 거봐 내가 할 수 있다고 했지 괜히 시도만 안 하면 불편하다고"

"그러게......."

"그래도 완전히 잘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앞으로 네가 개성훈련할 때 내가 도와줄게~^^"

"....응"

그렇게 내가 개성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히나카가 항상 나의 손을 잡아주며 안심시켜주었다.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난 히나카 도움 없이 개성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근데 선생이 히나카를 데리고 어디론가로 가려고 했었다.

"선생 히나카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아 잠깐 닥터의 실험을 도울려는 거 뿐이야. 니 곁으로 금방 돌아갈 거다."

"토무라...? 나 어디 가는 거야?? 토무라? 토무라!!"

그렇게 너는 선생과 함께 어딘가로 가버렸다. 며칠 뒤 선생이 돌아오자 날 니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었다. 하지만 거기에 있는 너는 예전과 다르게 엄청 달라졌었다.

긴 머리, 초점을 잃은 눈, 몸에 나 있는 많은 칼자국과 상처들 무엇보다 넌 예전처럼 나한테 미소를 보여주지 않았다.

"토무라....?"

실험체 당시의 히나카

"미안해...미안해...미안해"

난 널 마주하자 마자 사과밖에 할 수 없었다. 내가 널 데리고 도망쳤다면....선생의 뜻을 거부하고 너를 그곳으로 가지 않게 막았더라면......

몇 년이 지난 후

"토무라 히나카를 데리고 갈 거라 이제 때가 되었다."

"알겠어 선생....."

난 다신 널 나와 떨어지게 두지 않을 거다. 다시는 누구도 우리와의 관계를 떨어뜨릴 수 없도록 이번엔 내가 너의 구원자가 될 차례다.

과거 회상 끝

"토....무라..토무...라!...토무라!!"

"히나카......?"

"으이구 바보야 아무리 남이 만지는 게 싫다고 해도 치료를 안하면 어떡해? 내가 치료했으니까 걱정 말고 더 자"

"치료했다고..?"

"그래! 내가 보건 선생님의 개성을 좀 흡수했지 치유 그 개성 꽤 좋더라"

시가라키는 자신의 다리를 보자 고통도 없어진데다가 아무 흉터도 없어졌다.

"토무라? 왜 그래? 어디 아픈 데라도 있어?"

시가라키는 히나카의 손목을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겨 안았다.

"토무라?"

"다....."

"어?"

"다시는 떠나지마....."

"........응 다시는 안 떠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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